[교육] '어느 멋진 고래와의 하루' 개최

안녕하세요, 플랜오션입니다.

지난 10월 5일 ‘어느 멋진 고래와의 하루'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요,

오전 세션에서는 ‘상괭이 부검 및 생태교육'이 진행되었고, 오후 세션에서는 ‘호주 전문가가 들려주는 고래 구조 치료 강연’이 있었습니다.

먼저 오전 세션은 '고래 보전 서포터즈'와 ‘해양 포유류 부검 참여'를 사전 신청해주신 분들, 그리고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플랜오션 이영란 대표와 충북대 김선민 박사 주도로 진행된 부검교육에서 상괭이의 해부학적 특징을 배우고 해부 대상 개체의 폐사 원인을 추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시간 가량 이어진 부검 교육 동안 참여해주신 분들은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셨는데요,

교육 후기를 통해서도 국내에 흔치 않은 해양포유류 부검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는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오후 세션은 자리를 옮겨 플랜오션이 있는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진행되었는데, 멀리 호주에서 온 Cathrine Atkin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Cathrine은 해양생물학자이자 수의간호사, 해양동물사육사로 27년간 일해온 해양포유류 전문가로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래 구조 · 치료와 보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특히 고래 보전 선진국인 호주의 대형해양동물 보전 정책에 대해 많은 질문과 답변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유익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은 저녁 6시까지 진행되었는데, 강의 시간 마지막까지 질문과 대화가 이어져 고래와 해양생태계 보전에 대한 참석자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관심과 열정을 모아 앞으로도 플랜오션은 우리 바다와 고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